4병째 먹고 있는데요, 3병째까지는 뚜껑 여는데에 어려움이 없었어요.
가끔 불량이라는 글을 봐서 뚜껑딸 때 마다 복불복하는 기분으로 매번 긴장하며 따긴했지만 여지껏 괜찮았으니 다행이였는데.. 솔직히 이런 생각을 하며 뚜껑 따야하는 것도 웃긴거죠.
드디어 4병째에 빙빙 돌기만 하고 열리지는 않는거에요!
운동후라 머리도 어질어질한데 붙잡고 씨름하다가 송곳으로 겨우 땄어요.
병뚜껑도 불량이라 짜증이 났건만, 병뚜껑을 따고 내용물을 보니 하얗고 반짝이는 자잘한 부유물이 떠있어요.
뚜껑이 열리지 않아 빙빙 돌릴 때에 쇠붙이가 마모가 된건지 어쩐건지 생긴거 같더라구요.
어떻게 없애야할지도 모르겠고 여러번 따라부어도 일부는 위에 계속 떠있네요..
키친 타올로 살짝 끄집어 낼까 했는데 병입구가 좁아 힘드네요.
결국 배도 고프구 힘이들어 걍 한잔 마셨네요.. 아 찝찝해..
다음에 주문할 때는 절대! 이런일 없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