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바다님...

알러지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환경이나 체질의 변화에 따라 나타나기도 하고 또 있던 알러지가 없어지기도 합니다.

저도 새우 알러지가 생기고 나선 좋아하던 새우를 먹지 못하고 지깨 등에 생우가 들어가면 민감해 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새우 먹고 알러지로 응급실만 두번을 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새우는 꺼려지더군요. ^^

저희 마리오자임에 들어가는 쑥의 양은 다른 재료들의 함유율에 비해 매우 작은 양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또한 몇년간의 발효과정으로 쑥의 본 성질은 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소량씩 묽게 희석해서 드신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만,

쉽게 권해드리기도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도 알러지로 고생하면서 느꼈던 것 중 하나는 정신적인 영향도 컷다는 느낌입니다.

먹어서는 안되는 음식인 줄 알면서도 먹었을 경우 아직 올라오지도 않은 두드러기들이 몸속에서 꿈틀대는 생각과 느낌으로 불안해 하다 결국은 올라오고 마는... ^^

특정 음식에 알러지가 있으신 분들은 일정 시간이 지났을 때 내 알러지가 과연 사라졌는지를 테스트 하기가 겁나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체질은 살면서 바뀌어 가므로 언젠가는 쑥을 잘 드실 수 있는 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행복하세요~~